불멍타임을 즐길 수 있는 장성 카페따리네시아

 

카페따리네시아

전남 장성군 북이면 갈재로 25-4

OPEN:10:00-22:00[매주월요일정기휴무]

TEL:061-394-0801

 

 

 

 

2025년 1월 1일 새해가 되었어요

연말 주말에는 감기로 다들 콜록콜록하고

있어서 자제했는데

그래도 새해인데 가족들과 새해인사를 하려고

시댁가족이 모였어요

 

고창에 중국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러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카페를 가기로 하고

지역 내에 대형카페 세 곳 중 안 가봤지만 집과 제일 가까운 따리네시아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친정에 올 때마다 매번 지나는 곳이라

야외공간은 눈에 익어요

카페이름인 따리네시아는 딸이넷이야라는

말을 소리 나는 대로 써 내려간 이름이에요

카페 공사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터라

오픈하고 검색해 보니 카페소개로

따리네시아의 어원을 알겠되었다죠

직접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시면서

여기서 수확한 블루베리로 음료를 내어주고 계세요

야외 불멍 공간이라던지, 야외 오두막 공간으로 캠핑족의 마음을 설레게 하시네요

수제 디저트도 만들어 판매하고 계세요

휘낭시에와 다양한 쿠키, 케이크 등이 있고

할메니얼 입맛을 사로잡는 쑥쿠키, 흑임자쿠키가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가족 중 어른들은 대부분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저는 감기기운에 블루베리 레몬차를 따뜻하게 시켰어요

아주버님은 시그니처인 블루베리 스무디를 시키셨어요

그리고 쑥쿠키도 하나 계산하고 왔어요

여기 좋았던 점이 어린이 라테가 별도로 있어서

부담 없이 아이들에게 시켜줄 수 있어 좋았어요

음료를 안 시킬 수는 없고, 하나를 시켜주기엔 아이들이 분명히 남기니

아이들 음료가 매번 난감했거든요

그래서 둘째는 딸기라테를 시켰고

큰 조카는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시그니처케이크익 블루베리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향했어요

2층으로 향하는 계단 옆에 창이 내어져 있어

야외 오두막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쪽에서 밖깥으로 나가는 문이 나 있는데

노란색 문이 너무 상큼하고 예쁘네요

2층 곳곳에 식물들로 공간을 꾸며놓으셨어요

2층에 올라오자마자 화장실이 있고요

화장실을 제대로 찍지 않았는데

화장실에 들어서면 손 씻는 공간을 바로 두고

변기는 안쪽으로 별도 설치하셨더라고요

우리 둘째 아이가 화장실이 깨끗한 곳을 가면

여기서 살 수도 있겠다고 종종 하는데

여기도 그런 곳 중 한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포토존도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셨네요

테라스 테이블도 있어요

멀리 하늘과 산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주문한 차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조카가 시킨 블루베리 케이크와

제가 시킨 블루베리레몬차예요

아무래도 제 앞에 있는 메뉴만 찍다 보니

없는 사진이 많아요

조카가 시킨 블루베리 케이크예요

위에 크림이 궁금해서 맛을 봤는데

크림치즈 맛이 나는 게 생크림을 휘핑해서 올렸으면

다 흘러내렸을 건데

크림치즈로 적당히 디자인도 유지하고 맛도 내었어요

요건 딸기 라테예요

수제딸기청에 우유를 부어 주었어요

속세에 찌든 어린이에게 건강한 맛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게 아니에요

우리 집 어린이는 시판딸기우유를 항상 기대하고 딸기라테를 시키거든요

이 딸기라테는 제가 맛있게 먹었어요

사진엔 없지만 쑥쿠키와, 블루베리 스무디도

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진한 맛을 내더라고요

제가 시켰던 블루베리 레몬차는 각각

블루베리청과, 레몬청을 한 컵에 담아

따뜻하게 먹게 내어 주셨어요

블루베리와 레몬을 한꺼번에 청을 만들었다면

레몬에 블루베리 색이 배었을 텐데

노란색 레몬청이 제 색을

유지하고 있어서 알 수 있었어요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야외공간입니다.

화창한 봄과, 선선한 가을에 야외 테이블도 인기가 많아

지나다 보면 매번 만석이였어요

어른들이 차를 마시며 심심해진 어린이가 나가자고 해서

농장 끝 하우스로 향했어요

동심놀이터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공과, 훌라후프 등등이 있어

아이들과 안전하게 놀 수 있어요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이런 공간이 최고입니다.

특히나 하우스라서 겨울에 뛰어놀다 보면 생각보다 더워요

옷도 던져놓고 신나게 놀아요

갑자기 펼쳐진 대 환장파티

형제끼리 아이들 소프트테니스라켓으로 열심히 주고받으십니다.

그 뒤에서 조카와 할머니는 훌라후프를 돌리고...

시댁식구들은 동심이 살아 있어요

새해 첫날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 좋은 메뉴와 공간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이동반한 가족들도 많이 보였어요

 

불멍공간과 간식도 판매하고

오두막도 있어서

이런 정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볼 만한 카페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따리네시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보세요